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에 군 미필자가 국가 지도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한 것이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 발언은 윤석열 대통령이 군 미필자라는 점에서 더욱 눈에 띈다.
2020년 6월, 신원식 후보자는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군 미필자가 국가지도자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미필자인 이명박, 박근혜와 노무현, 문재인과 같은 군 복무 경험자 간의 비교를 통해 그러한 주장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신 후보자는 2021년 9월에는 군 미필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발언에 반발하며, 이재명 지사가 드라마 'D.P'를 기반으로 군 내 가혹행위를 비판한 것에 대해 반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원식 후보자가 윤석열 대통령의 군 미필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한 바는 아직 없다. 윤 대통령은 과거 시력 문제로 병역 면제를 받았고, 이 문제에 대한 신체검사서 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국민의힘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이유로 공개를 거부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윤준병 의원은 신원식 후보자의 이러한 과거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자의 발언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궁금해하며 의견을 나타냈다.
이렇게 보면, 신원식 국방부장관 지명자의 과거 발언과 윤석열 대통령의 군 미필 문제가 어떻게 연결될지 주목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