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에서 첫 여성 도선사의 등장
부산항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의 해양 교육과 무역항 운영에 새로운 장을 연 첫 여성 도선사의 탄생을 소개합니다.
변화하는 해양 교육의 풍경
해양 분야에서 여성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항에 한국 최초의 여성 도선사가 등장했습니다. 이는 해양 교육 기관이 여성에게 문을 개방한 지 30여년 만의 성과이며, 도선사 시험 제도가 생긴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첫 여성 도선사의 탄생
구슬 선장, 37세, 한국해양대를 졸업하고 국내외 선사에서 근무하며 선장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 부산항의 첫 여성 도선사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7월 도선사 수습생 시험에 합격한 뒤, 6개월 간의 실무수습을 거쳐 도선사 시험에 합격, 정식으로 도선사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200차례 이상의 도선 실습을 받으며, 실기와 면접을 한 번에 통과하는 뛰어남을 보였습니다.
도선사는 무역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이 안전하게 항로를 운항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전문 인력입니다. 수천 톤이 넘는 무역선이나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탑승해 항로를 지휘하는 중책을 맡게 됩니다.
새로운 도전, 새로운 기대
구슬 선장의 도선사 등장은 단순히 한 사람의 성공적인 경력 전환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는 부산항뿐만 아니라 한국 해양 분야에서 여성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며, 더 많은 여성들이 해양 분야에서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부산해양수산청의 류재형 청장은 이러한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부산항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했습니다.
이제 구슬 선장은 부산항 신항과 북항에서 도선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그녀의 활약은 앞으로 부산항뿐만 아니라 전국의 해양 교육과 관련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슬 선장에게 거는 기대가 아주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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