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스타그램의 새로운 소셜 미디어 '스레드' 체험기, 사용 후기

소셜 미디어 분야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려는 인스타그램의 '스레드'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스레드는 인스타그램과 다른 사람의 게시물을 공유하거나 재구성하는 것에 중점을 둔, 비쥬얼 중심에서 텍스트 중심의 새로운 방식으로, 꽤나 트위터와 유사한 면이 있습니다. 이 앱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것은 내가 작성하는 게시물이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메타에서 제작한 '스레드'는 출시 7시간 만에 전 세계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한 화제의 앱입니다. 이름 자체가 '실'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이것이 전 세계 사람들을 연결하는 공간이라는 메시지를 던집니다. 아직 초기 단계라 기능이 부족하지만 인스타그램과 연동되어 편리하다는 점이 가입자 수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보입니다.


스레드의 독특한 점은 사진이나 영상이 없어도 게시물을 올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외부 웹사이트와의 링크 또한 가능하여 정보 공유가 쉽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의 계정이 홈 피드에 표시되며, 내 관심사와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것이 스레드의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트위터에서 볼 수 있는 기능인 리포스트(내 스레드에 그대로 올리기), 인용하기(원 스레드 글에 내 의견 추가로 올리기) 등이 가능하며,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게시물을 공유하거나 피드에 올리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스레드에서는 인스타그램 계정과 팔로우를 연동하며, 텍스트는 최대 500자, 사진은 10장, 동영상은 5분 미만이 가능합니다. 사진 비율 제한이 없지만, 사진이나 동영상 편집 기능, 해시태그 기능, 디렉트 메시지 기능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또한 게시물 수정은 불가능하고 삭제만 가능합니다.
 
개인적인 장점 및 특징을 적어 보았습니다. 

디자인이 깔끔, 인스타그램과 UI가 비슷해서 편함
인스타 프로필 및 인맥과 연동, 진입 장벽이 낮음
다른 사람 글을 퍼올 수 있고, 링크를 공유할 수 있음. 트위터와 유사해서 더 편함
기존 소셜 서비스에 없었던 새로운 기능은 없는 것 같음. 글 수정 불가, 삭제만 가능
트위터가 상당히 어지러워지고 페이스북은 노인층들의 공간이 되었기 때문에 스레드가 상당히 관심이 올라올 거 같음

 

주커버그는 열심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레드를 사용하면서 저에게는 아직 적응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새로운 플랫폼이 기존의 소셜 미디어, 특히 트위터를 어떻게 변화시키거나 도전할지 관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스레드의 발전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계속 사용해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