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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TV 수신료 인상: 도대체 어디로 흘러가는가?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박혀 있는, 하지만 잘 모르는 주제, 바로 TV 수신료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TV 수신료 인상'에 대해 이야기해볼 생각입니다.

수신료, 이게 무엇일까요? 간단하게 말하면, 우리가 텔레비전 시청을 위해 정부에 내는 비용입니다. 이 비용은 방송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제시대에 라디오 수신료로 처음 시작되었고, 6.25 전쟁 이후 폐지되었다가 1963년부터 TV에 대한 수신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공영방송인 KBS의 사장은 대통령이 임명하며, 이사회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임명합니다. 이런 구조는 현재 정권에 대한 중립성을 기대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이제 그럼 수신료는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2,500원의 수신료 중에서 KBS가 2,261원, 한전이 징수 비용 명목으로 169원, 그리고 EBS가 교육방송 제작비로 70원을 가져갑니다. 이 중에서 KBS가 연간 약 7천억원, EBS는 약 200억 원을 받아 갑니다.

그런데 지금부터 문제입니다. 최근 KBS가 수신료를 5천원으로 인상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반면에 EBS는 밥값에 불과한 금액으로 제작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은 KBS와 EBS의 불균형을 확연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일례로 EBS는 교육 방송의 제작비로 수신료의 3%만을 받아 가는데, 이것은 EBS의 자본 잠식 문제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반면에 KBS는 수신료 대부분을 차지하며, 많은 사람들이 "왜 수신료를 내야 하는가?"라는 의문을 던지게 만듭니다.

사람들이 TV를 더 이상 방송 수신 도구로만 인식하지 않고, 유튜브 등을 시청하기 위한 대형 화면으로도 인식하기 시작한 시점에서, 수신료 인상은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는 수신료를 받아 공정하고 중립적인 방송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지만, 그 주장이 과연 통할 만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KBS가 항상 현재 정권에 충실한 친정부 방송을 해왔다는 것을 감안하면, 수신료 인상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일입니다.

결론적으로, EBS와 같은 교육 방송은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며, 민간 방송국에서 만들기 어려운 다큐멘터리 방송과 라디오 방송은 필요하고 가성비 높은 방송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수신료 구조와 분배 방식은 공정성과 중립성을 기대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TV수신료, 30년 만에 전기료와 따로 낸다…납부 방법은?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TV수신료, 30년 만에 전기료와 따로 낸다…납부 방법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12일부터 TV수신료 분리징수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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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로, 수신료 인상에 대한 우리 모두의 고민은 지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 문제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항상 여러분과 소통하며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