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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저장 시스템(ESS)과 각 나라별 운용계획과 대한민국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은 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활용과 전력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입니다. 각 나라와 회사들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ESS의 활용에 힘쓰고 있으며, 이는 전세계 에너지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우선, 중국은 대규모 리튬이온 배터리를 활용한 ESS 구축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2030년까지 190조 원을 투자하여 신재생 발전 시설 옆에 대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전기차 보급에도 힘쓰고 있으며, 이는 전기의 부족을 신재생에너지와 원전에서 나오는 전기로 해결하려는 계획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음으로, 미국은 주택용 ESS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택용 ESS는 각 가정에서 비상시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확보하는 것으로, 허리케인 등의 자연재해 발생 시를 대비한 에너지 공급망입니다. 이렇게 주택단위로 전력을 확보하면 인근 주택간 전력 공유가 가능하며, 재난 시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덴마크는 2050년까지 전력의 100%를 풍력으로 조달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전기자동차를 활용한 에너지 저장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의 배터리를 이동식 보조 배터리로 활용하여 풍력 발전이 약할 때의 전력 부족을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테슬라는 'Autobidder'라는 에너지 거래 플랫폼을 상용화하였습니다. Autobidder는 테슬라의 전기차를 이동식 ESS로 만들어 돈을 벌어 보겠다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발전소에서 버려지는 전기를 재활용하여 많은 이익을 얻고자 하는 것입니다.

한편, 우리나라는 이런 국제적인 흐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우선적으로는, 다양한 유형의 ESS를 개발하고 실험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신재생 에너지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ESS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전기차의 보급률이 점차 늘어나고 있음에 따라 전기차의 배터리를 활용한 ESS에 대한 연구도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정부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정부는 적절한 정책과 지원을 통해 ESS 기술의 발전과 활용을 적극적으로 돕는 역할을 해야합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결합될 때 우리나라는 전세계 ESS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