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지 이미 9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무려 75%의 합격자들이 아직도 임용되지 못한 채 대기 중입니다. 그들 중 한 명인 A씨는 이미 일자리를 그만둔 뒤, 임용을 기다리며 아르바이트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합격이 큰 축하와 기쁨으로 시작된 일이 이제는 불안과 고민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래는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합격자 발표 후 "2023년 2월부터 배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249명 중 오직 51명만이 그 약속을 받았을 뿐입니다. 과연 무슨 문제가 발생했을까요?
서울시는 채용인원 예상 규모와 실제 규모의 차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변화된 공무원 상황, 그리고 동점으로 인한 초과 합격자 수 증가 등을 임용 지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특히, 동점 합격자 수의 급증은 서울시도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이었으며, 이로 인해 발령 지연이 더욱 심각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합격자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지연보다 더 큰 문제로 서울시의 소통 부재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임용과 관련된 명확한 공지나 안내가 없는 상태입니다. 합격자들의 불안과 고민을 덜어줄 서울시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계기로, 공무원 채용 시스템의 개선과 투명한 소통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합격자들의 불안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앞으로의 공무원 채용에서도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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