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수와 피식대학 지역비하 그리고 지역홍보 (오도창 프로필)

피식대학 영양군 비하 논란, 영양군수 오도창의 대응

영양군 비하한 피식대학에게 재방문 요청한 영양군수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경북 영양군을 비하했다는 점이 인터넷 상에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오도창 영양군수가 피식대학 출연진에게 "영양에 다시 찾아와달라"고 요청하며 이번 이슈를 지역 홍보의 기회를 삼아 더 나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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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창 군수님의 마음 넓은 인터뷰

5월 21일 JTBC '뉴스들어가혁’인터뷰에서 오도창 군수는, “인구 소멸과 지역 소멸 위기라는 이중고를 겪는 시기에 (피식대학)제작진이 농촌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논란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영양군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마지막 남은 숨겨진 보물임에도, 마치 현대문명과 동떨어진 곳으로 비쳐서 속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오군수는 생각보다 똑똑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이번 사건을 전화위복으로 삼아 영양군을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네티즌들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 또‘한 번 방문하겠다’는 댓글이 이어져서 가려져 있던 낙후지역 영양군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기회도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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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대학은 무슨일을 하였는가

5월 11일 공개한 피식대학 영상‘경상도호소인(메이드 인 경상도)' 경북 영양편에서 영양군을 비하하는 내용이 있었고 네티즌들은 이를 엄청나게 비판 하였습니다. 피식대학 출연진들은 식당과 빵집에서 혹평하였고 지역 특산품인 블루베리 젤리를 기괴한 표현으로 평가하였습니다. 게다가 대한민국의 핫이슈인 인구소멸에 대한 위험 지역에 무시하는 발언을 하여 엄청난 지적을 받았습니다.

영양군수 오도창

논란이 상당히 있었는데도 피식대학 측은 1주일이 지나고 19일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공식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오 군수는 “5월 19일 피식대학 제작진이 소상공인들을 직접 찾아와 사과했다”면서 “우리는 다소 위안을 받고 (사과를) 받아들이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상처가 엄청 컸을 것으로 보이는데 잘 이겨내셨으면 합니다.

영양군의 자랑거리

오 군수는 영양군이 가진 다양한 자랑거리를 소개하였습니다. 농촌은 우리들의 마음의 안식처이자 추억과 그리움이 있는 곳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번 기회로 영양군도 관광객이 힐링할 수 있는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유튜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알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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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5000명 인구로 구성 되어있는 영양군은 빛공해가 적어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합니다. 오 군수는 영양군의 자랑거리로 여러가지를 밝혔는데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국제밤하늘보호구역과 전국 최대 규모의 자작나무 숲과 풍력발전단지, 영양고추, 은하수 막걸리” 등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경북 영양 자작나무 숲

영양군수님은 대인배인가

오 군수는 피식대학 출연진들을 향해 “그분들도 우리 지역에 대한 애정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 “다시 찾아오면 화해하고 지역을 많이 알리는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논란을 통해 영양군에 관광객들이 늘어 지역발전에 긍정적인 결과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영양 밤하늘 보호 공원

영양군수 오도창 프로필

오도창 영양군수는 독학사 행정학 학사 출신으로 2018년 경상북도 영양 군수로 당선되어 22년 재선 성공, 지금까지 군수로 있으면서 지역발전에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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